러쉬코인 재단이 발행한 러쉬코인(RUSH)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에서 거래지원종료(상장폐지)가 결정됐다. 러쉬코인 상장폐지에 러쉬재단과 협업 중인 드래곤플라이의 블록체인 게임 사업에도 적신호가 켜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17일 블록체인 업계에 따르면 러쉬코인이 코인원에서 상장폐지 됐다. 지난 16일 코인원은 공지사항을 통해 "해당 프로젝트는 2023년 3월 27일 발생한 해킹 사건 및 로드맵 미이행 등의 사유로 유의종목으로 지정됐다"며 "이후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추가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중장기 사업계획(로드맵)이 상당기간 이행되지 않았고 사업계획 변경 내용 또한 투자자들에게 적시에 공시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코인원은 "유의종목 지정 사유가 해소되지 않았다고 판단되어, 투자자 보호를 위해 러쉬코인의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러쉬코인은 오는 30일 오후 8시 30분 코인원에서 상장폐지된다. 다만 출금은 내달 27일까지 지원한다.
러쉬코인 상장폐지로 드래곤플라이의 블록체인 게임 사업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1년 12월 17일 드래곤플라이는 블록체인 플레이 투 언(P2E) 게임 서비스를 위해 자회사 '디에프체인'을 설립하고 등기를 마쳤다고 밝힌 바 있다. 디에프체인은 러쉬코인 재단이 운영하는 법인 '게임체인'과 드래곤플라이가 설립한 합작법인(JV)이다.
당시 드래곤플라이는 디에프체인을 통해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발행부터 코인 입출금, 리워드 수급 조절 등 전체적인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 '비빗'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이 역시 ▲NFT ▲프로필 사진(PFP) NFT 등을 발행·거래할 수 있는 러쉬코인 생태계를 이룬다는 것이 드래곤플라이의 설명이다. 자체 메인넷 역시 러쉬코인과 연계돼 있다.
코인원 상장폐지 이후 러쉬코인 재단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법무법인 해광을 선임해 수일내로 러쉬코인 거래종료 효력금지 가처분 신청을 관할 법원에 제출할 것"이라며 "코인원의 잘못되고 과도한 결정이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빠른 거래 정상화를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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