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작 부재로 영업이익 감소를 겪고 있는 펄어비스가 '검은사막'과 '이브' 등 주력 지식재산권(IP) 확장과 메타버스, 블록체인 게임 등 신규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10일 조석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펄어비스는 새로운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기존 콘텐츠를 리뉴얼,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출시 준비, 새로운 흐름인 대체불가능한토큰(NFT)와 메타버스 대응하고 있다"며 "자체 언젠과 아트센트 등 기술력 강화와 전략적 투자로 새로운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IP+신작'으로 성장동력 마련한다
10일 펄어비스는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964억원, 영업이익 1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5%, 영업이익은 74.8% 각각 감소한 수치다.
작년보다 실적이 부진한 이유는 신작이 부재한 상황에 주요 지식재산권(IP)을 이용한 게임 매출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다만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8.9%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이에 펄어비스는 기존 지식재산권(IP)을 확장하고 신규 IP를 선보여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펄어비스는 기존 IP인 검은사막과 이브에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해 게임을 개선하고 있다. 특히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출시에 기대를 걸고 있다. 현재 검은사막 모바일은 중국에서 기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후 비공개 테스트(CBT)를 마치고 중국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김경만 펄어비스 최고사업책임자(CBO)는 "검은사막 모바일은 오랜 기간 가장 기대되는 게임으로 꼽히고 많은 분들이 기다리는 만큼 큰 성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펄어비스와 중국 퍼블리셔의 경험과 노하우를 모두 동원해 출시를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신작 IP인 '도깨비'와 '붉은사막' 트레일러를 공개하는 등 사전 마케팅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도깨비는 영상 공개 닷새만에 조회수 700만뷰를 돌파하는 등 국내외 미디어 및 이용자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연초부터 단행한 엔진 고도화로 붉은사막에 많은 발전 있었다"며 "붉은사막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최적의 장소를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메타버스·블록체인 대비하는 펄어비스
펄어비스는 최근 게임 생태계를 바꾸고 있는 메타버스와 'Play to Earn'(P2E) 같은 새로운 흐름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 대표는"메타버스는 우리 생활에 일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양한 메타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글로벌 기업들과 다양한 협업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정 대표는 "기존 MMO 게임에는 메타버스 개념이 들어가 있다"며 "게임 내 아바타 있고, 경제 시스템 있는 등 MMO게임이 메타버스 성격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저희가 바라보는 메타버스는 현실과 가상세계 경계가 많이 사라지는 것"이라며 "이런 부분들이 도깨비에 많이 반영돼서 개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펄어비스는 연결법인인 CCP게임즈의 대표작 이브 시리즈에 NFT 접목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정 대표는 "현재 얼라이언스 토너먼트 우승상금으로 가상자산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사업계획을 검토하고 있다"며 "국가별 규제가 다르고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관련 리스크도 적극 검토해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기존 RPG 게임 요소들 갖춘 블록체인 게임 액시 인피니티와 미르4 글로벌이 전세계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며 "이 분야에서 검은사막을 개발한 펄어비스와 이브를 개발한 CCP 게임즈에도 기회가 있을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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