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그룹이 블록체인 사업을 점점 더 구체화하고 있다. 최근 '큐브' 백서 업데이트하면서 일반 게임을 블록체인 게임으로 전환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제공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마브렉스(MBX)' 파트너사까지 공개하면서 블록체인 투트랙을 공고히 하고 있는 것. 아울러 넷마블은 A3: 스틸얼라이브에 이어 제2의나라 글로벌을 출시해 블록체인 게임 라인업도 강화하고 있다. 


큐브, 블록체인 게임 전환 돕는다...게임 SDK 제공

31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는 '큐브' 백서를 업데이트했다. 아이텀큐브에서 큐브로 리브랜딩한 이후 처음 백서 내용을 보충한 것. 백서에는 가상자산 '큐브(CUBE)' 유통량과 구체적인 물량 분배율이 담겼다. 또 ▲게임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디파이(DeFi) ▲거버넌스 등 CUBE의 구체적 사용처도 소개했다. 

큐브가 게임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제공한다. / 사진=큐브 백서
큐브가 게임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제공한다. / 사진=큐브 백서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큐브가 게임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점이다. 큐브 플랫폼에 합류하는 게임을 블록체인 게임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 즉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이 되겠다는 의지인 셈이다. 

또 큐브는 플랫폼에 올라가는 게임도 신중하게 선택한다는 계획이다. 백서에 따르면 큐브는 엄격한 테스트를 통해 재미가 보장된 게임을 이용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큐브는 일반 게임을 블록체인 게임으로 전환하는데 4주가 걸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마브렉스도 파트너사 공개...정기 보고도 한다

아울러 넷마블은 최근 마브렉스의 파트너사를 공개했다. 파트너사에는 넷마블 자회사들은 물론이고 웹툰 '나혼자만레벨업' 제작사로 유명한 레드아이스 스튜디오,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하이브'도 이름을 올렸다. 특히 넷마블이 BTS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을 이미 2개나 선보였고, 현재도 개발하고 있어 블록체인 게임 분야에서도 BTS IP가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 

더불어 블록체인 콘텐츠 파트너로는 ▲클레이튼 ▲클레이튼 게임즈 ▲크러스트 ▲오지스 ▲메셔 ▲체인파트너스 등이 공개됐다. 

넷마블은 최근 마브렉스의 파트너사를 공개했다. / 사진=MBX 미디엄
넷마블은 최근 마브렉스의 파트너사를 공개했다. / 사진=MBX 미디엄

또 마브렉스는 정기 보고를 통해 기간별 토큰 분배 내역, 소각량, 향후 분배 계획을 공지할 예정이다.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해 이용자 신뢰를 구축한다는 것. 첫번째 정기 보고서에는 ▲2022년 상반기 토큰 소각량 및 활동내역 ▲2022년 상반기 토큰 분배 ▲2022년 하반기 토큰 분배 계획이 담긴다.

이밖에도 넷마블은 블록체인 게임 제2의나라 글로벌을 출시하며 블록체인 게임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제2의나라 글로벌은 주요국 애플리케이션 마켓에서 인기 순위 상위권을 기록, 초반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넷마블의 블록체인 사업에 가속도가 붙는 가운데, 블록체인 플랫폼 마브렉스와 큐브가 새로운 먹거리가 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