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지난 한달간 ▲위믹스 토큰 상장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마켓 출시 ▲스테이킹 서비스 출시 ▲위믹스 플랫폼 온보딩 계약 등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올리고 있는 것.

이는 위메이드의 '초격차' 전략으로 풀이된다. 블록체인 게임 '미르4 글로벌'의 흥행으로 플레이 투 언(P2E) 선두주자로 떠오른만큼 관련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다.

특히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100개의 게임을 위믹스 플랫폼에 올리고, 글로벌 50위 내의 가상자산 거래소에 위믹스 토큰을 모두 상장시킨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어 위메이드의 광폭 행보는 계속될 전망이다.


한달새 3개 가상자산 거래소에 위믹스 토큰 상장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위믹스 플랫폼에서 기축통화 역할을 하는 위믹스 토큰을 한달새 3개의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했다. 먼저 지난달 11일 위믹스 토큰은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 중 한곳인 코빗에 상장됐다. 앞서 위믹스 토큰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중 빗썸에만 상장돼 있었다. 국내에서 위믹스 토큰을 거래하기 위해선 반드시 빗썸을 이용해야만 했던 것. 이에 위메이드는 위믹스 토큰의 국내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코빗에서도 거래할 수 있도록 했다.

위믹스 BI / 사진=위메이드트리 제공
위믹스 BI / 사진=위메이드트리 제공

이에 더해 위메이드는 글로벌 거래소 상장에서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18일 위믹스 토큰은 싱가포르 가상자산 거래소 엘뱅크(LBank)에 상장됐다. 지난 9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게이트아이오 상장에 이은 두번째 글로벌 거래소 상장이다. 또 지난달 29일에는 가상자산 통계 사이트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순위 15위인 바이비트(BYBIT)가 위믹스 토큰 거래를 시작했다.

'미르4 글로벌'이 해외를 중심으로 서비스되고 있는 만큼, 해외 게이머들을 위한 글로벌 유동성 확보에도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특히 장현국 대표는 국내 최대 게임 축제 지스타에서 연내 10개 이상의 게임을 위믹스 플랫폼에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글로벌 50위 가상자산 거래소에 위믹스 토큰을 모두 상장시킨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위메이드표 '토큰' 사용처 넓힌다...스테이킹 서비스에 이어 NFT 마켓도 출시

더불어 위메이드는 미르4 글로벌의 유틸리티 코인 '드레이코'의 쓰임새 확장에도 힘을 싣고 있다. 지난달 2일 위메이드는 드레이코를 맡겨두면(스테이킹) 미르4 글로벌의 NFT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드레이코 스테이킹 프로그램(DSP)' 서비스를 출시했다.

DSP 서비스 오픈 / 사진=X드레이코 홈페이지
DSP 서비스 오픈 / 사진=X드레이코 홈페이지

DSP는 보유한 드레이코의 일정량을 DSP 내에 예치하고 NFT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서비스다. 스테이킹을 통해 특정 NFT 아이템에 드레이코를 예치할 수 있고, 일정 기간이 끝나면 무작위로 NFT 아이템 당첨자를 선정한다. 드레이코를 가진 누구나 DSP의 스테이킹 라운드에 참여할 수 있고, NFT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다만 NFT 아이템 당첨 확률은 스테이킹한 드레이코가 많을 수록, 스테이킹한 기간이 길수록 높아진다.

또 같은달 30일 위메이드는 미르4 글로벌에 아이템 거래 시스템 'EXD(Exchange BY DRACO)' 서비스를 정식 오픈했다. EXD는 드레이코 기술 기반 아이템 거래 시스템으로 이용자들이 드레이코를 사용해 아이템을 교환할 수 있는 특별한 시장이다. XDRACO 아이템은 드레이코를 이용해 글로벌 이용자들과 거래가 가능하며, 게임 플레이나 DSP 라운드를 통해 획득할 수 있다. 이같은 위메이드의 행보는 아이템 강화에만 쓰이던 드레이코의 쓰임새를 넓혀 드레이코 경제 시스템을 견고히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와 조성원 조이시티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 사진=위메이드 제공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와 조성원 조이시티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 사진=위메이드 제공

이밖에도 위메이드는 ▲NHN ▲액션스퀘어 ▲조이시티 ▲유티플러스 ▲달콤소프트 ▲룽투코리아 등이 개발한 게임을 위믹스 플랫폼에 올릴 예정이다. 아울러 위메이드는 지난 2일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의 '해시드 벤처투자조합2호'에 출자하면서 해시드와의 협업 가능성도 내비쳤다. 이를 통해 위믹스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위믹스 생태계 확장 위해 50위권 내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상장을 준비하는 과정에 있다"며 "또 위믹스 토큰 활용처 확장을 위해 다수의 기업들과 협업을 논의중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