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호화폐 시황 <약세>
새해 들어서 금리와 환율이 모두 오르는 암호화폐 시장에 불리한 여건이 조성되었다. 물론 주식시장은 자산 선호 심리로 이를 극복해 가고 있지만, 금리와 밀접한 상관관계를 가지는 암호화폐의 상승세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으며 이와 같은 불안한 움직임은 올해 내내 금리 인상과 관련한 소식과 함께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암호화폐 데이터 업체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지난 2일 밤 비트코인 블록체인 해시 레이트(Hash rate)가 작년 5월 이전의 최고치를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해시 레이트는 채굴자가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새로운 BTC를 발행하고 거래를 검증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연산처리 능력을 의미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시장 심리를 높일 수 있는 개선 사항이다.
또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사이트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주요 거래소의 옵션 미결제약정 추이를 분석한 결과 지난 12월 만기 이후 포지션이 대거 청산되었고 현재의 미결제약정은 단기적인 가격의 방향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일 것으로 추정된다.(그림1-3 참조)
4일 14시 현재 코인마켓 캡 기준으로 암호화폐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BTC)은 46,186.84달러이고 지난 24시간 거래량은 약 326억 달러, 시가총액은 약 8,738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 2,089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39.6%, 이더리움 시가총액 점유율은 20.2%이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상위종목 현황을 살펴보면 이더리움(ETH, -1.01%), 바이낸스코인(BNB, -1.00%), 카르다노(ADA, -0.76%), 리플(XRP, -0.59%), 솔라나(SOL, -1.87%), 폴카닷(DOT, -1.06%), 루나(LUNA, -1.56%)와 같다.
지난밤 미국 증시는 애플이 시총 3조 달러를 돌파하고, 테슬라가 14% 상승하는 등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산타 랠리’를 지속했다. 주식 시장 참가자들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도 올해 경기를 대체로 낙관하며 주식을 매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6.76포인트(0.68%) 오른 3만 6585.06,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0.38포인트(0.64%) 상승한 4796.5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87.83포인트(1.20%) 오른 1만 5832.8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0.59% 감소했고, 비트코인을 제외한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0.60% 감소해 비트코인이 알트코인보다 강세이고,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0.57% 감소했고, 비트코인 점유율은 전일 대비 0.01% 증가해 비트코인의 하락률보다 알트코인의 평균 하락률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4일 14시 기준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지난 24시간 매수:매도 누적 거래량 비율은 48%:52%로 매도세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고, 14시 기준 각 거래소의 롱/숏 비율도 매도세가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표1 참조)
같은 시간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멕스에서 비트코인 선물의 베이시스는 +1.0 내외로 콘탱고, 이더리움 선물의 베이시스는 +4.80 내외로 콘탱고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 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가격은 상승하고 있다. 선물 12월 물은 전일 대비 815.0달러(+1.73%) 오른 47,985.0달러에 거래됐다.
◆ 주요 암호화폐 가격현황 <약세>
4일 14시 업비트 기준 국내 암호화폐 시세는 하락하고 있다.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0.76% 하락한 56,212,000원, 이더리움(ETH)은 0.85% 하락한 4,55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당 연구소가 코인마켓 캡과 코인게코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비트코인과 시가총액 20위 암호화폐의 수익률(그림2-1 참조)을 비교한 자료에 따르면, 전일 코인 시장은 디파이 계열의 코인이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당일 시장은 약세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20위권 종목 가운데 지난 1시간 동안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폴카닷(DOT, +1.42%), 가장 적게 오른 종목은 테더(UST, +0.08%)였으며, 지난 1일 동안 가장 많이 오른 종목과 내린 종목은 각각 코스모스(ATOM, +10.01%)와 유니스왑(UNI, -3.46%)이었다.
한편, 비트코인과 주요 디파이 종목의 수익률(그림2-2 참조)은 시가총액 상위종목보다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시간 동안 가장 많이 오른 종목과 가장 많이 내린 종목은 콘벡스 파이낸스(CVX, +2.26%)과 프랙스 셰어(FXS, -0.74%)였으며, 지난 1일 동안 가장 많이 오른 종목과 가장 많이 내린 종목은 각각 프랙스 셰어(FXS, +25.51%)와 올림푸스(OHM, -4.51%)였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 캡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 24시간 전 기준으로 시가 총액 상위 10 종목 중에서 8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국제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57% 하락한 46,186.84달러, 이더리움(ETH)은 1.41% 하락한 3,740.25달러다. 주요 종목의 시세는 그림 2-2를 참고하기 바란다.
◆ 주요 매체 및 시장전문가의 분석 <중립>
현재 비트코인 차트의 기술 지표를 볼 때 곧 다가오는 지지 가격 구간에서 저가 매수세가 활발히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장기 모멘텀이 둔화하면 이번 달 가상자산 수익률은 낮거나 부정적일 수도 있다. 일각에서는 BTC의 향후 가격 방향에 대한 단서를 찾고자 각종 온체인 데이터를 주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최근 증가한 거래소의 비트코인 입출금 거래 현황(90일 평균값)은 지난해 5월 가격 폭락 직전과 유사한 투자자 심리의 약세를 시사한다. 그러나 비트코인 해시 레이트와 같은 지표는 전반적인 시장 심리를 높일 수 있는 개선 사항이다.
(긍정적 의견)
① 월가 출신 유명 비트코인 애널리스트이자 맥시멀리스트인 맥스 카이저(Max Keiser)는 ‘주요 암호화폐의 가격은 네트워크 해시 레이트(hashrate)를 따라간다’는 자신의 기존 주장을 토대로 BTC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현재 비트코인의 펀더멘털이 더 높이 오를 것을 외치고 있다”며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에 따르면 BTC는 4만 6579달러에 거래되며 강세 모멘텀을 되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면서 올해 BTC가 22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② 엘살바도르의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은 올해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켈레 대통령은 “올해 비트코인과 관련된 엄청난 놀라운 일이 일어날 수 있다”며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산업이 세계의 가장 강력한 경제를 가진 미국의 2022년 선거 주요 이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2022년 한 해 동안 두 개의 국가가 엘살바도르의 사례를 추가로 따라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더불어 2022년 새해에는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시티’ 건설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③ 암호화폐 분석가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비트코인이 이미 바닥을 쳤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미국 달러가 아닌 S&P 500에 페어링 할 때 2021년 9월 수준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코웬은 또, "통화 공급을 고려할 때 비트코인 가격은 저평가되어 있다"며, 향후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는 "비트코인이 이번 시장 사이클에서 10만 달러 이상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④ 암호화폐 분석가 케빈 스벤슨은 "비트코인이 랠리를 앞두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스벤슨은 "세금 추징이 지난해 12월 31일 자로 끝났다. 또 중국 거래소 사용자들의 강제 매도도 종료됐다"며 "이에 따라 매도 압력이 10배가량 줄어들 예정이다. 비트코인 회복이 진행 중이다”라고 분석했다. 스벤슨은 비트코인의 장기적 전망에 대해 "개인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대부분이 알트코인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지나치게 감정적이다"며 "하지만 현재 비트코인은 (기술적으로 강세 패턴인) 어센딩 트라이앵글(Ascending Triangle) 패턴, 더 높은 저점, 전반적인 수요 증가 등의 시장 구조를 보여주고 있어 매우 낙관적이다"라고 설명했다.
(부정적 의견)
①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는 보고서를 통해 "일반적으로 BTC 거래소 유입이 순 유입으로 전환되는 것은 매도 심리 강화를 뜻한다”면서, “반대로 순 유출은 보유 심리 강화를 의미한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거래소 유입 BTC 물량 90일 평균값은 지난해 5월 13일 순 유입 상태로 전환됐다”며 “당시 BTC는 약 5만 달러에서 3만 달러까지 하락했다”라고 설명했다.
②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레이 달리오 설립자가 “정부는 비트코인(BTC)을 불법화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레이 달리오는 “비트코인과 관련된 규제 이슈가 있다”며 “규제 당국이 비트코인을 금지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작년 9월에도 비트코인이 정말로 성공한다면 규제 당국에 의해 비트코인이 죽을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출처 : 블록체인투데이(http://www.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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