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 이용자들을 위한 즐길거리를 연이어 추가하고 있어 관심이 모인다. 벚꽃놀이와 K팝 팬미팅에 이어 공연예술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까지 추가하면서 이용자 확보에 주력하며 이프랜드를 진화시키고 있는 것.

회사 측은 연내 가상자산을 연결한 경제시스템을 구축하고 크리에이터들이 이프랜드안에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시스템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프랜드에서 즐기는 공연예술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이프랜드'에 다양한 콘텐츠를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9일 이프랜드에 각종 문화 행사가 가능한 '놀러와 국립극장' 랜드의 문을 열었다. 

국립극장은 1950년 창설돼 한국 공연예술의 역사와 함께해온 대한민국 대표 문화예술 기관으로 전통 예술에 기반한 현대적 창작 공연을 선도하고 있다. SK텔레콤과 국립극장은 '해오름극장'과 '문화광장' 등 국립극장의 다양한 시설을 이프랜드 '놀러와 국립극장' 랜드에 실감나게 구현했다.

이프랜드에서 케이팝 스타와 팬(Fan)이 전용 랜드 · 전용 코스튬 · 댄스 모션 등으로 소통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이프랜드에서 케이팝 스타와 팬(Fan)이 전용 랜드 · 전용 코스튬 · 댄스 모션 등으로 소통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이프랜드 '놀러와 국립극장' 랜드는 실내외 공연장에 설치된 무대와 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또 국립무용단의 아름다운 안무를 모티브로 제작된 아바타 댄스 모션 10종을 새롭게 추가해 모든 이용자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팬미팅에 벚꽃축제까지...즐길거리 더 많아졌다

이에 앞서 SK텔레콤은 '이프랜드'에 K팝 스타들과 팬들이 소통할 수 있는 메타버스 팬미팅 '더 팬 라이브'도 선보였다. 지난달 진행된 첫 '더 팬 라이브'의 주인공은 미스틱스토리 소속 걸그룹 '빌리'였다. '빌리'는 가상공간에서 토크쇼 형식의 팬미팅을 진행했고, 아카펠라 공연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달에는 걸그룹 '퍼플키스'의 팬미팅이 진행된 바 있으며 SK텔레콤은 매월 메타버스 공간에서 지속적으로 인기 K팝 스타와 팬을 연결하는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의 '벚꽃엔딩' 랜드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의 '벚꽃엔딩' 랜드 /사진=SK텔레콤

이달 초에는 전국 벚꽃 명소를 모티브로 제작한 '벚꽃엔딩' 랜드가 이프랜드에 등장하기도 했다. '벚꽃엔딩' 랜드는 국내 최대 벚꽃축제로 유명한 진해 군항제 등을 모티브로 ▲호수 둘레길 ▲기차길 ▲소원 Zone ▲한옥카페 ▲피크닉 Zone 등 총 6개의 테마로 제작됐다.

이 외에도 SK텔레콤은 이프랜드에 다양한 즐길거리를 계속 추가하고 있다. '갤럭시 퀀텀3 팝업스토어'를 여느가 하면 MBC와 함께 무한도전 매니아들을 위한 '무모한도전 1회 상영회'를 준비하기도 했다. 


연내 가상자산 경제 시스템 도입...이프랜드 2.0 시대 연다

이처럼 SK텔레콤은 즐길거리를 늘려가며 '이프랜드' 2.0을 향해가고 있다. 지금은 이용자들이 이프랜드 '랜드'에 모여 즐길거리를 즐기는 것에 그치고 있지만 향후 경제시스템이 갖춰지는 것이 진정한 '이프랜드' 2.0이 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3D 그래픽 플랫폼 전문 개밸사 모프인터랙티브와 손잡고 이프랜드에 주사위나 다트와 같은 소품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미니게임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또 이용자가 직접 아바타 코스튬이나 랜드를 제작할 수 있는 오픈형 플랫폼을 제공해 아바타나 의상, 공간 등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 이프랜드 전시관.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 이프랜드 전시관. /사진=SK텔레콤 제공

이 과정에서 SK그룹이 발행한 가상자산이 이프랜드에도 도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체불가능한토큰(NFT) 기술도 적용될 전망이다.

양맹석 SK텔레콤 메타버스 CO장은 "메타버스에서 고객들이 다양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겠다"며 "게이미피케이션 및 오픈플랫폼 등 더 많은 즐길거리를 본격적으로 제공해 세계적인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