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자산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업비트와 빗썸이 미국 규제당국이 증권성 코인으로 지목한 가상자산의 모니터링 계획을 고지했다. 자칫 미국 시장에서 특정 코인이 퇴출되거나 법적 이슈가 불거질 경우, 선제적으로 투자자 보호에 나서겠다는 의지다.
빗썸이 5일 공지사항을 통해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거래소 코인베이스 상대로 증권형 가상자산 상장 관련 조사를 진행하며 9개 가상자산을 증권으로 분류한 것을 확인했다"며 "9개 가상자산 중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가 거래를 지원하고 있는 랠리-파워렛저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가상자산의 시세 및 거래량이 급격하게 변동하는 경우, DAXA는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공동으로 거래유의, 투자유의종목 지정, 거래지원 종료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며 "따라서 관련 가상자산에 투자하시는 경우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빗썸은 상장된 가상자산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감독 및 외부 전문가, 재단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건전하고 투명한 거래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부연했다.
마찬가지로 2종의 가상자산 거래를 중개하고 있는 업비트 역시 마찬가지로 같은 공지사항을 띄운 상태다. 코빗은 업비트-빗썸과 달리, 랠리와 앰프(AMP) 두종의 가상자산이 여기에 해당돼 모니터링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SEC는 기존 알려진 코인베이스를 넘어 미국 내 모든 가상자산 거래소를 조사 중이다. 이는 글로벌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를 포함한 것으로, 가상자산 데이터 사이트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미국에는 40개 이상 가상자산 거래소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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