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산업은 기반 기술이 교육·훈련 등 다양한 분야로 도입되면서 미래 성장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META)는 가상·증강현실 기술을 혼합한 성능을 가진 헤드셋 출시를 예고했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일(현지시간) 자신의 SNS 계정에 VR 헤드셋을 착용한 사진과 함께 "10월 11일 메타 커넥트에서 만나자"라는 게시물을 올리며 헤드셋 출시를 암시했습니다. 메타 커넥트는 지난 2014년부터 열린 연례 가상현실 콘퍼런스로 VR·AR 관련 전략을 논의하는 큰 행사입니다.

메타는 2014년 VR·AR 기기 개발을 시작하고, 계속해서 사업 규모를 확장 중에 있습니다. 지난해 10월에 기존 페이스북에서 메타로 사명까지 변경한 것도 메타버스 사업에 집중한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지난 2월 실적 발표에 따르면, 메타는 VR 기기 제작을 포함해 자사의 메타버스 사업을 담당하는 '리얼리티 랩' 사업부에 100억달러(약 13조원)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CNBC는 사진 속 헤드셋이 '프로젝트 캄브리아'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헤드셋은 '퀘스트2' 후속작으로 VR 및 AR 기술을 모두 담고 있습니다. 또 사람의 눈과 얼굴 신호를 추적할 수 있는 고급 센서와 고해상도 카메라가 탑재된 것이 특징입니다. 캄브리아 가격은 메타 퀘스트2보다 더 비싼 가격인 800달러 정도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크 저커버그는 VR 기기를 활용한 메타버스 세상에 향후 10억명이 이용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저커버그는 앞서 지난 2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에 영상으로 참석해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과 '완전한 메타버스 구현'을 위한 전략적 협약 체결 소식을 밝혔습니다. 

저커버그는 "퀄컴과의 기술 통합은 VR을 다양한 기능을 갖춘 플랫폼으로 변화시켜, 서로의 삶을 연결하는 방식을 바꿀수 있게 할 것"이라며 "메타버스 공간을 통해 수천억달러 규모의 거래가 이뤄지며 수백만명의 제작자와 개발자를 위한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으로 가상·증강현실 기술의 발전과 이를 기반으로 한 메타버스의 성장이 무척이나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