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바이낸스 악재에 하락하고 있다. 미국 규제당국이 바이낸스와 수장 자오창펑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자 급락한 것이다. 토큰포스트 마켓에 따르면 28일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2.58% 하락한 2만7052달러(한화 약 350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1.32% 떨어진 1729.72달러(한화 약 224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도 하락하고 있다. BNB(BNB) 5.22%▼ 카르다노(ADA) 0.60%▲ 도지코인(DOGE) 0.84%▼ 폴리곤(MATIC) 2.69%▼의 움직임을 보였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조1343억 달러(한화 약 1469조원)를 기록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27일(현지시간) 바이낸스와 자오창펑 최고경영자(CEO) 등을 파생상품 규제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소장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규제당국의 감시를 피하고자 플랫폼을 기관에 고의로 등록하지 않았다.
또 이른바 VIP 고객의 돈세탁을 돕기 위해 당국의 계좌추적 정보를 빼돌리는 등 8가지의 핵심 조항을 위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자오창펑은 CFTC가 제기한 시장 조작 혐의를 즉각 부인했다. 그는 28일(현지시간)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바이낸스는 어떤 상황에서도 이익을 위해 거래하거나 시장을 조작하지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