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주 미국 국채와 정부 지출에 대해 여러 트윗을 올렸다. 그는 또한 억만장자를 겨냥한 미실현 자본 이득에 세금을 부과하는 제안에 대해 경고했다. 그는 정부의 이러한 제안이 억만장자에 머물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지난주 초 트윗에서 “결국, 다른 사람의 돈이 바닥나면 당신을 찾으러 올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 CEO는 트위터를 통해 6170만 팔로워들에게 “베조스는 최대 440억 달러를 낼 수 있지만, 첫 5년 동안 세금으로 최대 500억 달러를 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워싱턴포스트 기사에 대해 논평했다. 자체 추정에 따르면 “이 세금은 3조5000억 달러 지출 청구서의 10%만 충당한다. 나머지 90%는 어디에서 올까요? 정답은 바로 당신”이라고 지적했다.

머스크는 현재 미국의 국가 부채가 납세자 1인당 약 28조9000억 달러 또는 2억2900만 달러라고 설명하면서 “모든 억만장자에게 100%의 세금을 부과하더라도 부채 규모에 약간의 영향만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나머지는 일반 대중에게서 나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것은 기초 수학”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출이 진짜 문제다. GDP 대비 미국 연방 부채는 2000년에 56%였으나 지금은 126%이며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부 지출 및 미실현 이익 세금 제안에 대한 머스크의 경고는 비트코인의 이점을 강조한다. 작성 당시 그의 트윗은 3만4000건의 ‘좋아요’와 7123건의 리트윗이 달렸다. 어떤 사람들은 테슬라의 억만장자가 경제를 이해하지 못하고 세금을 내지 않는다고 비난하면서 머스크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 어떤 사람은 “누가 머스크에게 화폐 창출에 대해 설명했는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몇몇은 그의 회사가 정부로부터 막대한 보조금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사람은 “당신은 어떻게 세계에서 가장 부자가 되었다고 생각하는가? 미국 정부가 회사를 시작하기 위해 50억 달러를 지원할 수 있는가?”라고 비판했으며, 또 다른 사람은 “스페이스X와 테슬라는 정부 지출 때문에 존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어떤 사람은 ‘조세는 절도’라고 인정했지만, 머스크에게 “비트코인의 가치가 너무 높아졌다”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한편 많은 사람은 정부 지출 문제와 국가 부채 증가에 대해 머스크의 의견에 동의했으며, 이것이 그들이 암호화폐에 돈을 넣는 이유라고 말했다. 소프트뱅크 그룹 인터내셔널(Softbank Group International)의 CEO인 마르셀로 클라우어(Marcelo Claure)는 “전적으로 동의한다”라고 간단히 대답했다.

변호사 존 디튼(John Deaton)은 이에 대해 “정치인들의 의도는 너무도 분명하다. 자산 클래스 전쟁을 이용한 고전적인 분할 및 정복 전략일 뿐”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코인베이스(Coinbase)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역시 머스크의 의견에 동의하면서 “그들이 부채를 상환하고 적자를 메우기 위해 돈을 계속 찍어낸다면 이는 암호화폐로의 이동을 가속화 시킬 것”이라고 비판했다. 자신의 도시를 비트코인 ​​허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프랜시스 수아레즈(Francis Suarez) 마이애미 시장은 “비트코인이 조작할 수 없는 통화이며 ‘가치 저장소’가 되고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지난 일요일 머스크는 테슬라 주식이 세계 기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자신의 부의 2%가 세계 기아를 해결할 수 있다는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국장의 논평에 대해 “지금 당장 테슬라 주식을 팔아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하지만 투명한 회계여야 하기에 대중이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 정확히 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